월정사, 강원지역 태풍 ‘미탁’ 피해 복구 동참

2019-10-08     신재호 기자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10월6일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태풍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월정사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강원도에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제4교구본사 월정사도 피해 복구에 함께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을 비롯해 대중 스님들과 삼척사암연합회 스님들은 10월6일 삼척시청을 방문해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태풍 피해로 인해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삼천 신남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10월4일 월정사 대중 스님들은 강릉지역에서도 강릉 관음사 신도 등과 함께 직접 장화를 신고 구슬땀을 흘렸다. 토사물 치우기부터 침수주택 청소 그리고 가구정리에 이르기까지 이재민들 수해복구에 함께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재난 피해 지역 불교계와 함께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476세대 8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월6일 월정사 대중 스님과 삼척사암연합회 스님들이 신남항을 찾아 피해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사진=월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