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서 물놀이하며 더위 이겨요~"
어린이 불교학교서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설치해 물놀이
2019-07-16 어현경 기자
도심 사찰 조계사가 어린이들위한 워터파크로 탈바꿈한다.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오는 7월21일 오전10시부터 경내에서 6세부터 13세 어린이 300명을 대상으로 불교학교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이날 조계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대웅전 뒷마당에 풀장 7개와 다양한 모양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한다.
물놀이는 7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들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 마당도 마련된다. 사찰기본예절과 대웅전, 사천왕, 석탑 등 불교문화에 대해 배우는 사천왕빙고게임, 슬라임 만들기, 색색바람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볼풀공 던지기, 줄다리기 등 팀 대항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또 소떡소떡, 슬러시, 콜팝치킨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직장직능대승전법팀, 어린이 청소년 지원팀, 포교사팀, 청년회, 의료팀 등 조계사 신행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