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홈이엘 대표이사 동국대 3천만원 쾌척

평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기업대표로 자수성가한 동국대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보시했다. 송영근 (주)홈이엘 대표이사(영문 84)는 지난 10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만나 영어영문학부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윤명금 동국대 영문과 전 동창회장, 황헌 동국대 영문과 동창회장과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이 함께 했다.

송영근 대표이사는 우성건설 평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성물산 주택영업 담당으로 재직하다 현재는 전자제품 및 부품 관련 기업인 ㈜홈이엘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기부한 송 대표이사는 송 대표이사는 "누구보다 모교를 사랑하며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작은 기부지만 후배들을 위한 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학교는 송영근 동문 같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기부자들 덕분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교도 발전해 왔다”며 “큰 모교사랑에 감사드리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