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게 진짜 용기”

2019-06-14     장영섭 기자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페터스 지음 박한결 옮김 마인드큐브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페터스 지음 박한결 옮김
마인드큐브

‘용기(勇氣)’에 관한 책이다.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는 일상에서 용기를 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렇다고 거창한 ‘영웅적인’ 용기 같은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늘 참아야 하는 상황을 만난다. 책은 삶에서 억울하고 초라해지는 순간순간마다 ‘작은 용기’를 일으켜 세우는 법을 말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인지하면서도 그것에 지배당하지 않는 능력이다. 곧 용감한 인생이란 자기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니 완벽에 대한 환상은 버리고, 명랑하게 실수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때로는 실수하면서 때로는 미끄러지면서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다만 실수를 인정하고 감내할 줄 알고, 미끄러졌다면 다시 일어설 수도 있음을 알고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참다운 인생이다. “세상은 용감한 자의 것. 그러나 누구도 용감하게 태어나진 않는다. 용감해지도록 노력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당신도 노력과 훈련으로 어제보다 더 용감해질 수 있다!”

저자 탄야 페터스는 기업에서 구매담당자로 20년 넘게 근무하다가 뜻한 바 있어 상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용기 있는 사람들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하다. 용기의 근육을 키울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남들과의 비교를 멈춰야 한다는 것.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는 넬슨 만델라의 명언도 귀담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