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가섭사 불교대학 개설
50여명 입학해 지역 불교활성화 ‘기대’
2019-06-07 여태동 기자
충북 음성군을 대표하는 도량인 가섭사가 지역 불자들의 신행심을 증진할 불교대학을 개설했다. 음성 가섭사(주지 상인스님)는 지난 6월4일 가섭사 극락보전에서 ‘가섭사 불교대학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음성지역 불교교육 중심도량 역할을 하게 될 가섭사 불교대학 입학식에는 지역불자 50여명이 입학해 큰 관심을 모았다.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는 가섭사 불교대학에는 조계종 신도교육 교재인 <불교개설> 등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강사는 단양 보현사 주지 성우스님과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스님,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이 진행하며 틈틈이 불교문화 특강도 진행한다.
가섭사 주지 상인스님은 “주지부임 후 가섭사는 그동안 퇴락한 사격정비에 힘써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역 불자교육에 나서면서 불교대학을 개설하게 됐다”며 “의외로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지역불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