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태안군주지협의회 봉축법회 및 봉축탑 점등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 기원

2019-05-09     이시영 충청지사장
조계종 태안군주지협의회는 5월8일 태안여고 앞 로터리에서 봉축법회와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태안지역에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는 봉축탑이 환하게 밝혀졌다. 조계종 태안군주지협의회(회장 흥법스님)는 지난 5월8일 태안여고 앞 로터리에서 불기2563년 봉축법회와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한 예산, 홍성, 당진, 서산 조계종 주지협의회장 스님과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정낙추 태안문화원장 등이 동참했다.

봉축법회에서 봉행사를 하고 있는 흥법스님.

태안군주지협의회장 흥법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우리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고 사생의 자부이신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을 찬탄하고 태안 군민의 안녕과 나라의 안정, 인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등불로 밝히기 위해 모였다”며 “오늘 점등은 밤을 밝히는 등이 아니라 내 마음, 거짓되지 않는 참마음을 밝히는 등“이라고 말했다.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은 법어에서 “중생은 무지와 무명에 가려 일체 만류의 실상인 불성을 깨닫지 못하고 상대적인 물질에 집착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체의 인식작용은 무엇이든 마음을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설했다.

한편 태안군주지협의회는 이날 봉축법회에 앞서 태안경찰서에서도 점등법회를 봉행하고 연등을 밝혔다.

 

 

태안경찰서에서도 점등법회가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