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4.19기념 등반대회 개최

2019-04-12     어현경 기자
4.19 혁명 과정에서 숨진 열사들을 추모하며 윤성이 동국대 청장이 헌향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4·19혁명 59주년을 기념해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오늘(4월12일) 북한산에서 ‘제50회 동국인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등산대회에는 교직원 및 학생, 동문 등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동국인 등산대회는 1970년에 처음 시작됐다. 1960년 4·19혁명의 중심에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한 동국대 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4·19민주묘지 내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갖고, 동국대 재학 중 4·19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16명에게 헌화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각 학과와 단체별로 교수 및 학생들이 북한산 대동문까지 함께 걸으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