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피해 돕기 위한 불교계 온정 ‘답지’

홍법문화재단·구룡사·여래사, 복구성금 1억원 전달

2019-04-08     이성진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불교계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홍법문화재단, 서울 구룡사, 고양 여래사는 피해 성금 1억원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구룡사 주지 각성스님, 여래사 주지 각현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오심스님.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불교계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사단법인 홍법문화재단(이사장 정우스님)과 서울 구룡사(주지 각성스님), 고양 여래사(주지 각현스님)는 오늘(4월8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 피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각성스님과 각현스님은 “정우스님이 산불 피해소식을 접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종단을 통해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며 “앞으로도 도울 일이 있다면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온 국민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마음을 내줬다”며 “좋은 일에 먼저 앞장서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오심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이 함께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피해 집계현황을 발표하며 “이번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택 피해는 478채, 이재민은 82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