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교류대회, 6월 삿포로서 '환경' 주제로 열린다

2019-02-21     이경민 기자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2월2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불기 2563년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스님)가 오늘(2월21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불기 2563년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제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개최국인 일본 측 제안에 따라 오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동안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중앙사 일대서 열린다. 주제는 ‘환경문제와 불교’로 총 180여 명 스님이 참여한다. 세계평화기원법회, 학술강연회, 공동선언문, 성지순례 등 양국 불교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이날 국제교류사업 외에도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청소년교류사업,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한 무차만발공양 등 2019년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원행스님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종교라는 공통점을 찾아 우리 한일 두 나라가 함께 번영해가자는 의미로 사업을 추진해나가자”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