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만나는 ‘고전문헌’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 통해 서비스

2019-01-16     이성수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고전번역원과 고문헌·금석문 해제및 번역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3일부터 박물관 포털 사이트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을 통해 <사도세자 묘지>를 비롯한 조선 묘지명(墓誌銘) 188건과 <삼봉집(三峯集)> <목민심서(牧民心書)>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해동역사(海東繹史)>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고전문헌 71종 124건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고전번역원의 한국고전종합DB(http://db.itkc.or.kr/)와 연계해 원문과 번역문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서비스는 ‘역사자료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소 역사자료의 한글 번역문의 공개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 것”이라면서 “e뮤지엄의 소장품 정보에서 손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조 임금 편지, 고려 묘지명 등 소장 역사자료의 한글 번역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e뮤지엄 외에도 박물관 홈페이지, 전시모바일앱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글 번역문 공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