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진도에 47년 만에 보물탄생

진도 쌍계사, 삼존불 보물지정 기념 산사음악회 개최

2018-10-29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진도 쌍계사가 대웅전 삼존불 보물지정을 기념해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진도 쌍계사(주지 정상스님)는 지난 27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14회 가을힐링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 앞서 쌍계사 주지 정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쌍계사 대웅전 삼존불이 지난 10월4일 보물 제1998호로 지정돼 보물의 섬, 진도(珍島)에 또 하나의 보물이 생겼다”며 “많은 이들이 진도를 찾아 보물을 친견하고 뜻한바 원력을 이루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음악회에는 가수 구창모 씨를 비롯해 지역가수들이 출연해 쌍계사 삼존불의 보물지정을 축하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했다. 

한편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지난 1971년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보물 529호) 이후 47년만에 보물로 지정된 진도의 국가지정 문화재이다. 또한 쌍계사와 진도군은 쌍계사 대웅전, 시왕전 지장보살상을 내년에 보물로 신청할 예정이다. 

쌍계사 주지 정상스님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