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전통국악의 만남

서울 봉은사 10월14일 산사음악회

2018-10-05     박인탁 기자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오는 14일 오후7시 경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 ‘2018 서울 K-POP 가요제·전통과 현대, 그 천년의 만남’을 개최한다.

봉은사 개산 122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K-POP과 전통국악, 중국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인기가수 박미경을 비롯해 아이돌 세러데이, 엔티크, 팝페라그룹 루나소울, 재즈그룹 론 브랜튼, 가수 최지원, 방세진 등이 출연해 음성공양을 올린다. 또한 국악인 박천음의 판소리와 손정아 우리문화예술원장의 한국무용 공연을 비롯해 비파 연주가 노장청, 린이팅과 퉁소 연주가 차이쥔이 협연을 펼친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대중과 함께 하는 문화불교 이미지를 확산하고 불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향수와 풍요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도심 속 고즈넉한 천년고찰 봉은사에서 가슴으로 다가오는 초가을 밤을 맞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