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경승실’ 문 열어

내소사, 23일 개원법회 봉행

2018-04-24     권태정 전북지사장
부안경찰서 경승실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가 지난 23일 부안경찰서 내 경승실을 마련하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경승실은 경찰서 부속건물 2층 약 30㎡(10여 평) 규모에 마련됐으며, 이날 법회에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성스님(부안경찰서 경승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승실 개원에 뜻을 모아준 경승단 스님과 여기에 힘을 더해준 부안경찰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노고에 지친 경관들이 부처님 품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한층 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길, 어렵게 마련한 경승실이 부처님 지혜와 자비를 배우는 자리가 됨과 동시에 민경의 자유로운 소통과 봉사, 협력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민 부안경찰서장은 “부안 경승실장이자 내소사 주지인 진성스님과 경승단 여러 스님들이 경승실을 설치한 것은 우리 경찰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경승실이 평온과 힐링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부안경찰서 경승실장 진성스님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