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자유, 행복한 불자되자”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진화스님)는 지난 5일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을 강설하는 제13회 금강산림대법회를 회향했다.

이날 마지막 법사로 법단에 오른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은 “<금강경>의 본 뜻은 집착을 떠나 평화롭고 자유롭고 행복하자는 것이다”며 “단순히 경을 독송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법문에 이어 대중들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법성게> 요잡의식을 갖고 영가천도재를 봉행했다.

금강산림법회를 마치고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펼치는 금강산림법회는 호남을 대표하는 대중법회이다”며 “신행생활 속에서 <금강경>이 하나되는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광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현묵스님(송광사 유나), 지운스님(자비선사 회주), 영명스님(신행선원장), 혜자스님(군종교구장), 현진스님(통도사 승가대학장), 현응스님(조계종 교육원장), 무상스님(조계종 호계원장), 지현스님(송광사 율주) 등 제방의 큰스님 8분을 초청해 <금강경>강설과 천도재를 갖고 이날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