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종교인 6월 중 평양서 교류”

ACRP 집행위 회의서 남북대표단 만나 종교 교류 합의

2017-05-26     엄태규 기자

남북 종교인들이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만나 6월 중 평양에서 남북 종교인 교류를 갖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늘(5월26일) “5월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ACRP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남북 종교인들이 만나 화해와 평화, 그리고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종교인들의 역할이 중차대함을 확인하고 6월17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종교인 교류를 갖기로 했다”고 남북 종교인들의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KCRP는 “남북 종교인 만남과 관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가 남과 북이 화해로 나아가기 위한 계속적인 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며 “회원 종단 및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남북 종교인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