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특집] 10만 연등물결 빛으로 서울을 수놓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2016-05-10 김형주·신재호 기자
동대문을 출발한 제등행렬은 종로 일대에서 시민과 외국인 등의 박수를 받으며 조계사까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행렬로 장엄했다. 연등물결이 마무리된 오후 9시30분부터 종각사거리에서는 ‘회향한마당’이 펼쳐졌다. 연등회가 불교축제를 넘어 범국민적이고 세계적인 축제임을 증명하는 듯 시민과 외국인이 대거 참여해 신명나는 한마당을 함께했다.
지혜 자비 함께하는 아름다운 부처님세상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사부대중 30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연등법회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는 다음날인 8일 서울 우정국로에서 열린 전통문화마당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더욱 많아졌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은 더욱 행복해 보였다.
[불교신문3202호/2016년5월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