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비시기 불교문화를 한곳에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백제 사비기 가람과 유물전
2014-10-20 홍다영 기자
백제는 중국 역사서 주서(周書)에 ‘스님과 사찰, 탑이 매우 많다(승니사탑심다(僧尼寺塔甚多)’는 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많은 사찰이 건립된 불교국가였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사비기 불교문화를 규명하고, 충청남도 부여를 중심으로 충남 서산과 익산 지역 등의 사찰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설전시는 그동안 진행된 백제 사비기 사찰 유적의 발굴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공개해 불교를 기반으로 한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차에 걸쳐 진행된 서산 보원사지(瑞山 普願寺址, 사적 제316호)의 발굴조사 성과와 주요 출토 유물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