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으로 ‘유쾌한 여름나기’

전통불교문화원, 23일~25일 힐링캠프 실시

2013-08-08     김하영 기자

명상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벗어나 힐링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초격스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다(茶)락(樂)선(禪) 힐링타임’ 여름명상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유쾌한 명상’을 지향한다. ‘유쾌하다’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정적인 명상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무더위와 함께 삶의 무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명상을 통해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삶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이 담겨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통불교문화원의 명상캠프는 차와 놀이, 음악, 명상이 어우러진 정중동(靜中動)의 다양한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다. 모두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23일 첫째 날 게임과 놀이를 통한 힐링타임(비우기), 차와 함께 하는 휴식(충전하기), 108배 참회(돌아보기)로 꾸며진다. 이어 둘째 날에는 비전실현명상(스스로 행복하기), 노래 음악 춤으로 만나는 신나는 힐링타임, 사랑으로 행복하기 등이 전개된다. 마지막 날인 25일 차와 함께 하는 행복한 몰입 ‘깨어있기’로 마무리된다.

여름명상캠프는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전화와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불교신문2929호/2013년7월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