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선수 지인모임 무백회, 아프리카 학교건립 동참

아름다운동행에 기금 100만원 전달…10월 중 자선골프대회 개최 예정

2013-06-27     엄태규 기자

불자 프로골퍼 양용은 선수의 지인들로 구성된 무백회가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학교 건립 사업에 정성을 보탰다.

무백회(회장 박경구)는 오늘(6월27일) 오후5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을 찾아 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무백회는 평소 양 선수와 친분이 있는 지인과 선ㆍ후배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무백(舞白)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양용은 선수에게 지어준 법명을 뜻한다.

이번 기금 전달은 무백회 회원인 배우 김광식 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광식 씨는 기부자의 생애를 담은 연극 ‘행복배달부 우수씨’ 공연을 하며, 주인공 우수 씨가 아동과 청소년들을 도왔던 것처럼 아프리카의 청소년들을 돕는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회원들에게 제안했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전달식에서 무백회 회장 박경구 씨는 “이번 기금 전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함께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양용은 선수와 함께 오는 10월 중 아프리카 학교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