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 등 사회 활동 지원

조계종이 재난구호, 복지, 통일, 환경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불교의 대사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지난 8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무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불교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해 종단차원에서 공익법인 설립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재난구호, 소외계층 지원, 대북지원 등 불교계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담보한 공식 모금창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는데 따른 것이다.

그 동안 각 교구본사 분담금에 의존한 종단예산으로 불교계 안팎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총무원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공익재단은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의 단체를 모델삼아 모금과 불교계 안팎 사회단체 지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법인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분야로는 △국내외 재난구호, 기아예방, 아동보호 등 구호를 비롯해 △소외계층, 여성 및 노인 후원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사업 등 복지 △대북지원, 북한 문화재 보호, 북한 의료 및 교육지원 등 통일 △숲 가꾸기, 백두대간 및 국립공원 보전 등 환경 △국제개발교류 및 협력, 해외교육의료시설 건립, 문화교류 등 국제 등 5개 분야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불교신문 2356호/ 9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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