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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8.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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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상식-가릉빈가란 어떤 새이며 여기에 담긴 의미
가릉빈가는 불교를 상징하는 불경에 나오는 상상의 새로 범어(梵語)의 가 라빈가(Kalavinka)를 번역한 것이다. 한자음으로는 가릉비가 가라빈가 갈라 빈가 갈라비가 가라가라 가비가라 가란가라고도 하며 줄여서 빈가(頻伽)라 고 부르기도 한다. 이 새는 극락정토에 깃들며 인두조신(人頭鳥身)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태가 매우 아름답고 소리 또한 묘하여 묘음조(妙音鳥) 호음조(好音鳥)라 부른다. 머리와 팔은 사람의 형상을 하였고 몸체에는 비늘이 있으며 머리에는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원래의 형태는 봉형(鳳形)에서 발전한 형상이라 생각되며 또 일설에는 인도의 희말 라야 기슭에 산다고 하는 불불조라는 공작의 일종이라고도 전한다. 이러한 반인반수상은 여러지역과 각 시대에 걸쳐서 묘사되던 것으로 그 형 상을 비교해 볼 때 다같이 영적인 인격신(人格神)으로서 동물을 의인화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에서의 가릉빈가 형상은 머리는 여인의 모습에 깃달린 관을 쓰고 있고 몸체는 비늘처럼 표현되었으며 양날개를 펼쳐 둥근 원을 그린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형상은 머리의 표현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빈가조의 형상을 나 타낸 것이 분명하다. 주로 통일신라 석탑의 유물에서 나타난다. 쌍봉사 철감 선사탑에는 상대석 위의 탑신과 굄돌 각 측면에 안상(眼象)을 만들고 그 안 에 주악상인 가릉빈가를 부조하여 넣었다. 또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에서는 하대석 윗면 각 면에 날개를 펼친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 역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의 비좌(碑座) 상면의 잔편 (殘片)일부에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다. 고려시대 것으로는 연곡사 동부도 서부도 북부도의 안상무늬안에 새겨진 가릉빈가문을 볼 수 있는데 그 양식은 대개 통일신라기의 여운이 짙게 나타 난다. < 한장의 불교신문 한사람의 포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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