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영평사는 2월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 영평사는 2월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 영평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모든 액운을 다 태워 버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2월5일 경내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윷놀이와 널뛰기, 성불도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고, 소원지쓰기, 강강수월래 등도 실시했다. 또 영평사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오곡밥과 나물 등의 대보름 음식과 부럼 등의 먹거리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달집태우기가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볏짚과 생솔가지 등으로 쌓아 만든 달집에 각자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함께 태우면서 액운은 물러가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했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오늘 행사는 미래의 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계묘년 한해를 멋지게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영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과 단오에 다양한 전통체험 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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