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348회 이사회서 결정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돈관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돈관스님

돈관스님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의료원장은 채석래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2월7일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348회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이사장으로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을 호선하고, 채석래 의료원장 연임을 결정했다.

2월28일 임기만료되는 이사장 성우스님 후임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된 신임 이사장 돈관스님 임기는 2023년 3월1일부터 이사 임기 만료기간까지이다. 돈관스님은 2019년 12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 취임해, 2021년 4월 건학위 출범과 함께 건학위원으로 활동하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동곡학원 합병을 주도했다. 또 2021년 10월28일 건학위 최고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돼 고문 자승스님이 세운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 만들기에 일조해 왔다.

돈관스님은 “학교를 발전시키라는 소명으로 알겠다”며 “건학위원장을 하면서 고문 자승스님이 남기신 화두, 동국발전이 불교발전이다.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라는 화두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돈관스님은 지난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4년 대구 불광사 주지와 2006년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경북불교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로 선출돼 12년간 교구본사 주지 소임을 맡아 지역 포교에 헌신했다. 은해사성보박물관을 개관하고, 2010년에는 학교법인 동곡학원을 설립해 영천 선화여고 이사장 소임을 맡아 불교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채석래 의료원장. 불교신문 자료사진
채석래 의료원장. 불교신문 자료사진

한편 채석래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년간 5대 일산병원장, 2017년 7대 일산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진단혈액학회장, 대한수혈학회장을 역임했고, 2022년 36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39차 대한수혈학회 적십자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2월 의료원장 소임을 맡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산하기관을 ‘스마트병원’으로 혁신하고,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 최신장비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의료원장 임기는 2023년 3월1일부터 2년간이다.

채석래 의료원장은 “의료원장 소임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의료원 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쏟고, 역대 최고의 의료원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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