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과 월드컵 민간대사 역할은 물론 포교사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있는 김흥국씨가 최근 종립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 입학해 화제다.김씨는 97년 신입생으로 입학, 2년간의 수학과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만학의 꿈을 잃지 않아온 김씨의 입학은 이를 기특히 여긴 동국대 송석구총장의 주선과 중앙승가대 스님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이뤄졌다고. 한국음악을 전공할 계획이다."일찍 아버님을 여의고 가세가 기울어 제대로 못한 공부를, 그것도 부처님학교인 동국대에서 다시 하게돼 너무 기쁘다"는 김씨는 이를 부처님의 인연과 가피로 돌렸다.지난달 26일 열린 종단 주최 탁발행사에 참석해 권선에 앞장선 김씨는최근에 방송일은 물론 월드컵대사로도 또 라디오 프로 명진행자로도 인기를독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바쁜 방송일정에도 월드컵 축구 예선이 벌어지면 어김없이 해외로 나가응원을 주도하는 일도 빠지지 않는다. 홍콩전에는 허참씨를, 태국전에는이은하씨등 불자연예인들을 대동해 물 주전자 심부름같은 보살행부터 시켰다고.특히 월드컵 대표선수가운데서도 불자선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남다르다. 서정원 홍명보 김도훈등 불자선수들을위한 종단차원의 격려행사도 주선, 초파일을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불자가수회 차원의 찬불가 음반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하씨등 불자가수들과 함께 기존의 찬불가를 대중 취향으로 편곡해 부처님오신날 이전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찬불가 음반은 현재 막바지에 와있는 자신의 11집 음반작업이 마무리 되는데로 할 계획."교회만 즐비한 여의도에 불자연예인을 위한 전용 법당을 만드는게 최대의서원"이라며 포교 현장으로 총총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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