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제32대 회장 취임식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제31대에 이어 제32대 회장에 당선된 장정화 회장.

제32대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에 연임된 장정화 회장이 “다시 한번 힘차게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포부와 임기 내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장정화 회장은 “조계종의 서원인 포교 활성화와 100년 된 대불청의 내실을 강화하고자 저의 발품이 가장 큰 자산이라 생각하며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대불청은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세상의 아픔을 같이 고민하고 세계일화의 정신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 곳곳에 전파할 것을 다함께 다짐하는 바”라고 말했다.

연임 확정 후 전국 지역별 선후배 대의원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는 장정화 회장은 “대불청에 대한 기대와 애정에 스스로 많이 반성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겼다”고 했다. 그는 “관심과 애정이 가득 담긴 마음들을 헤아려 다시 한번 힘차게 정진하겠다”며 “대불청의 지난 100년에 이어 앞으로의 100년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핵심 정책을 세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사업으로 △대불청 지구, 지회 내실 강화 △사회적 기업 구축 및 스마트스토어 활성화를 통한 재정 자립 기반 마련 △청년 불자 포교 및 양성 등을 언급했다. 장정화 회장은 “불청인이 함께면 할 수 있다”며 “한국불교의 단단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불청을 만들겠다”고 했다.

대불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장정화 회장을 격려하는 지지와 응원도 쏟아졌다.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은 “타고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누구와 견주어도 못지 않은 분이라는 생각을 해왔다”며 “소임을 마칠 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늘 염두에 두고 지금처럼 열심히 뛰어주면 더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전 정각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가는 길에 힘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대불청이 밝힌 32대 사업들은 조직 활동 강화와 이를 위한 기반 마련, 종단과 발맞춰 포교 사업 추진 등으로 요약됐다. 지구 및 지회 활성화와 신규 지회 확대, 회원 시스템 정비 및 서비스 구축, 국제불교청소년교환 캠프 추진, 전국 만해백일장 진행, 사찰문화해설사 양성 및 민간자격증 발급, 미래세대 맞춤 특성별 포교 프로그램 개발, 재정 자립 운동, 불교역사제자리찾기 운동 등이다.

장정화 회장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 종립학교관리위원 오심스님, 심곡암 주지 원경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등이 참석했다. 국제포교사회장 정혜스님,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당선인 등 종단과 단체를 막론하고 200여 명이 자리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교육원장 혜일스님이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2대 회장 취임식에는 다수 스님과 재가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취임식에 앞서 반야심경을 하고 있는 내빈들.
대한불교청년회는 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취임식에 참석한 손님들을 한분 한분 호명하자 서로에게 박수를 치며 응원을 전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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