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정 나누기’ 행사
기초생활수급자 이불 지원
중구불교協 화엄동산 후원
불교 복지기관 보시행 동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2월6일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9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이불을 지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2월6일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9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 행사를 열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이불을 지원했다.

 

추위가 두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찰 및 신도단체, 불교계 사회복지기관에서 후원에 나섰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2월6일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법륜 스님)에서 ‘제9회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따뜻한 정 나누기’는 생명나눔이 2014년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가수 겸 배우인 수지 씨가 2016년부터 후원에 동참, 현재까지 1억1000만원을 후원해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 및 독거 장애인 가구 등을 도와줬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홍보대사 개그맨 엄영수 씨와 가수 권미희, 배아현 씨,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등이 함께 했다.

생명나눔은 이날 송산노인종합복지관 관내에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이불 등을 지원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는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일면스님은 “정나누기 행사를 통해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온정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늘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중구불교협의회(회장 월호스님, 행불선원장)는 중구 여성 노숙인 자활센터 화엄동산에 1년 치 쌀을 후원했다. 행불선원과 조계종 포교사단, 무학사, 불광산사, 흥도사, 향천선원, 우리는 선우 등이 참여하고 있는 중구불교협의회는 12월1일 행불선원에서 화엄동산에 쌀 300kg을 전달했다. 화엄동산은 여성노숙인들에게 숙식제공은 물론 심리상담, 의료서비스, 문화생활 등을 지원하며 여성들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불교협의회는 매년 화엄동산에 쌀을 후원하는가하면, 동국대 장학후원을 하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 중구불교협의회는 12월1일 여성 노숙인 자활센터 화엄동산에 쌀을 전달했다.
서울 중구불교협의회는 12월1일 여성 노숙인 자활센터 화엄동산에 쌀을 전달했다.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12월1일과 2일 이틀간 이용자들에게 절임배추를 선물했다. 이번에 전달한 절임배추는 박근호 수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후원한 것이다. 박근호 대표는 절임배추 40박스를 복지관에 직접 전달하며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싱싱하고 맛있는 배추를 선물해 올 겨울 건강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도 혹한기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생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월 말부터 12월9일까지 종로구 내 혹한기 취약계층 어르신 500가구에 김장김치, 난방비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LX판토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아워홈, 하이트진로, 한국무역공사, 온누리교회의 지원으로 각 가정에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와 난방비를 전달했다. 특히 종교단체 봉사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세걸)은 12월6일 제일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신천기)로부터 쌀 10kg 40포, 20kg 5포 후원받아 관내 저소득 가정에 나눠줬다. 제일중학교 총동문회 신천기 회장은 “저소득 가정들게 작게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치를 나눈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김치를 나눈 본동종합사회복지관.

 

한편 인천 연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병권)은 ‘Hot한 겨울 Heart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복지관이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1000세대의 월동준비를 돕고 있다. 변변한 가전제품, 난방기기도 갖추지 못하고 오래된 두꺼운 이불 하나로 매서운 추위를 버티는 사각지대 독거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난방기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앞서 본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종호스님)은 11월29일 ‘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온기(溫氣)’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KT 알파(대표 정기호)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조성준)과 함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포장김치 140세트를 전달했다. 또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집밥셰프’가 제주도에 위치한 ‘일반농민(오창훈 대표)’와의 연계를 통해 받은 귤 20박스를 흑석동과 노량진1동의 경로당 13곳과 무료급식서비스 이용 어르신 가정에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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