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지유스님, 새 주지에 총무국장 보운스님 추천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주최로 8월8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열린 임회에서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주지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방장 지유스님은 경선스님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차기 주지에 범어사 총무국장 보운스님을 추천했다. 임회에서는 방장스님의 뜻에 따라 보운스님 범어사 주지 추천을 동의했다. 경선스님은 임기 중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불사 중 귀를 다쳐 청력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산화합승가회는 앞서 8월6일 범어사 현안에 대한 청원문을 작성해 동산대종사 1대 상좌 계전스님, 대성스님, 도근스님, 몽산스님, 선래스님, 영환스님, 원두스님, 일미스님, 흥교스님의 서명을 받고 범어사 측에 전달했다. 청원문에서 동산화합승가회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에게 총체적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임회 결정에 대해 동산화합승가회의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어 향후 주지 임명에 따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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