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달 맞아 6월30일 서울 진관사서 거행

6월30일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서 열린 제31회 호국기원 대법회. 사진은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초를 밝히는 모습.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은평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법석이 거행됐다.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와 조계종은평구협의회, 은평구청불심회는 6월30일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서 제31회 호국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성운스님은 법어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이고득락을 기원했다. 회장 성운스님은 “미망하고 미망해 어둠에 잠겨있다. 그 어둠속에 산승이 울리는 이 목탁소리에 그 어둠을 비추어 이고득락하소서”라고 발원했다.

조계종은평구협의회장 호산스님도 “2년 동안 법회를 못했지만 연합회 스님들은 6월이 되면 호국영령을 위한 기도와 축원을 항상 해왔다”며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성운스님과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주지 법해스님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선열들의 지혜와 용기를 잊지 않고 밝은 지혜의 등불로 삼아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순국선열들의 뜻을 계승해 이 나라를 더 살기 좋고 평화로운 나라로 가꾸고 지켜가는 것은 우리들의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는 이날 보훈단체 유가족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4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 연합회 소속 사찰 가운데 이웃을 위해 봉사에 헌신한 스님과 신도들에게는 은평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법어를 설하고 있는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성운스님. 
법어를 설하고 있는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장 성운스님. 
법회 참석자들이 합장하며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있다.
법회 참석자들이 합장하며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 이후 찍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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