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천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양주 회천노인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올해 어버이날은 부처님오신날과 겹쳐 불교계 복지시설에서는 어르신들을 부처님처럼 모시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관장 주민정)은 5월6일 지역사회단체 후원으로 어르신들 위해 특별식을 나누고 푸짐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회천복지관은 복지관 방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갈비탕과 과일이 포함된 특별식을 선사했다. 또한 직장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와 (주)글로벌 금융판매, 양주재래식손두부 등에서 보시한 떡과 두부를 포장해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주민정 관장은 “후원단체들의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과 풍요로운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다시 만나 기뻐 孝’라는 주제로 5월4일 카네이션 달기, 포토존, 원데이클래스 대왕카네이션 만들기,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카네이션 꽃길로 꾸며진 포토존을 마련, ‘GRADE Loft 박정민 스튜디오’의 포토존 재능 나눔봉사를 통해 기념사진 촬영과 어르신 한분 한분의 사진을 인화해서 증정했다. 복지관 3층 야외 게이트볼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모여 앉아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무대공연을 선보였다.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숙명국악앙상블’이 가야금과 해금을 통해 신명나는 전통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며 “우리 시대의 효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울 자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호걸)은 ‘전국 꽃 왕도매 현주플라워 카페’의 후원으로 5월4일 카네이션 200송이를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복지관 이호걸 관장은 “코로나 19로 소상공인분들도 힘든 시기에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현주플라워 카페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은 5월6~9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서비스 '사랑해孝 감사해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4개소 원아들이 제작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주민동아리 '나눔의 빵'에서 연계된 컵과일과 복지관에서 지원하는 특식과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한 뽑기 이벤트를 통해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좌식의자를 직접 방문해서 전달했다. 

의정부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법륜 스님)도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5월2~6일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공경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1,3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직원과 대진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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