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환승역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 논의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 채택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 환승역인 해인사역 조기 착공을 위한 주민 간담회가 4월9일 가야면 소재 가야농협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 환승역인 해인사역 조기 착공을 위한 주민 간담회가 4월9일 가야면 소재 가야농협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해인사역 야로 유치공동위원회(공동위원장 조삼술, 김태구)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 환승역인 해인사역 조기 착공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4월9일 합천군 가야면 소재 가야농협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 기획국장 학암스님, 사회국장 일휴스님과 합천군 가야면 ,야로면, 묘산면, 봉산면 지역발전위원회와 인근 지역인 고령군, 거창군 이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민간담회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사업추진의 의미를 공유하고 조기 착공을 위한 대정부 사업 건의 활동 전개와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관계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 진행으로 수혜지역의 균등 발전을 통한 남부내륙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토론주제발표에서는 해인사역 조기 착공의 필요성과 사업 조기 시행에 따른 기대 효과와 향후 조기 착공을 위한 관계지역의 활동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열렸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정호 의원도 참석해 직접 해인사역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는 2023년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광주에서 대구까지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가 완공이 되면 두 철도 노선의 교차 지점에 해인사 환승역이 설치돼 지역과 국토 균형발전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달빛내륙철도의 건설계획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해인사와 지역민들은 자칫 오랜 숙원사업인 해인사 환승역의 설치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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