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완독하며 행복과 자비의 세상 발원
번영과 화합, 평화를 발원하는 39개월 대장정
만불보전 새롭게 장엄, 3월12일 개원법회 봉행

해인사 사부대중은 3년간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이루고자 발원하고 있다.(해인사 제공 자료사진)
해인사 사부대중은 3년간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로 나아가는 세상을 발원하고 있다.(해인사 제공 자료사진)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팔만대장경의 문을 활짝 여는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시작한다.

오는 3월19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법회는 80권 화엄경 전권을 총 39회로 나누어 매달 1회씩, 39개월(3년 3개월) 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읽고, 법문하며, 사경하는 대장정이다. 해인사는 화엄경의 ‘10바라밀’과 ‘보현보살 10대 행원’으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지혜를 열어주고, 고통을 여의고 행복을 이루는 큰 자비의 법석을 펼친다는 대원을 담았다.

해인사 사부대중은 3년간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로 나아가는 세상을 발원하고 있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경전합송,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19일(토) 오후 1시에 봉행되는 개막 법회는 명고, 범종 5타를 시작으로 7처9회 예경, 방장스님 개막법어, 화엄경 합송, 무비스님 강설법어, 약찬게 합송 등 법회와 함께 팔만윤장대 화엄경 경구 뽑기, 뽑은 화엄경 경구 읽으며 해인도 요잡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인사는 해인사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 개원 법회’를 3월12일(토) 오전 10시 30분에 봉행한다. 해인사는 지난 2020년에 해인사성보박물관에 모셔왔던 관세음보살상과 지장 보살상 성상이 고려시대에 조성한 국보급 성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복장불사와 점안의식을 거쳐 경내의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 법당에 함께 모셔왔다.

이후 2021년부터 1년간 법당을 여법하게 장엄하고 법당 내부 벽면에 1만의 불보살상(원불)을 봉안하는 불사를 마치고 개원 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장엄한 해인사 만불보전 법당의 위쪽 닫집 지붕 양식은 목조로 조성하는 전통 방법 대신 현대적 입체조명을 활용하는 첨단기법으로 본존불 상층부를 화려하게 장엄하고 법당 내부의 원불단과 상하 벽면을 스크린화하여 불교 문양을 변화 가능한 다양한 빛깔의 조명으로 장엄하였으며, 본존불인 관음·지장 두 분 보살 성상 사이에는 아미타불을 입체조명으로 형상화하였다고 밝혔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와 ‘만불보전(구 관음·지장전) 개원 법회’의 자세한 일정은 해인사 홈페이지(www.haeinsa.or.kr)와 유튜브(해인사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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