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훈련 통해 화재진압과 대응 역량 강화
정기적인 훈련으로 화재 대응에 완벽 기할 것

해인사가 현응 주지스님을 비롯한 산내 대중과 지역 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월7일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해인사가 현응 주지스님을 비롯한 산내 대중과 지역 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12월7일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중요 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12월7일 오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해인사 중요 목재문화재의 지리적, 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대응 시스템구축과 자위소방대능력 제고로 화재진압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접 산불 및 장경판전 화재를 가정해 초기대응능력향상 및 대장경판(국보32호)의 신속한 반출 등을 가정한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해인사 장경판전 뒤편에 무단 출입한 등산객의 담배꽁초 투기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훈련은 수미산 정상탑 인근에 연막탄 점화로 시작됐다. 이후 경비초소에서 화재발생 전파, 비상연락망으로 종무실장에게 보고, 119북부소방서에 신고, 사중 보고체계를 통한 주지스님 보고, 산내 대중들과 소방대원 합동으로 수미산 방수포와 소방차를 이용해 불을 끄고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까지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다.

훈련에서는 불씨가 흩날리는 상황 등을 고려했으며, 화재발생부터 전파와 보고, 관내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화재진압 시스템 점검에 주력했다. 이중기 합천소방서장은 “중요 목조문화재는 화재초기 대응과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시켜 신속한 화재진압이 중요하다”며 “불조심 강조의 달인 동절기에 합천군민들에게도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은 훈련 강평에서 ”화재 발생부터 진화되는 과정까지 직접 훈련하지 않으면 실제 상황에서 적절한 화재 대응이 어려울 수 있기에 오늘 훈련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늘 훈련을 토대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완벽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이 훈련을 마치고 강평을 하고 있는 모습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이 훈련을 마치고 강평을 하고 있는 모습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화마로부터 지킨다는 사명의식으로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훈련과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며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과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화마로부터 지킨다는 사명의식으로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훈련과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며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과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해인사 대중은 우리 스스로 세계적인 문화재를 화마로부터 지킨다는 사명의식으로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훈련과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며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과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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