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3회 포교대상 시상식 봉행

대상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공로상 종오. 진명스님, 김응철 교수, 방창덕 포교사단장
원력상 미수, 선관스님, 조길문 교수, 김명숙 동국대 의료원
김화연 교사불자회장, 조한영, 종홍임, 김나연 불자 수상

12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33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포교대상 수상자 일면스님에게 시상하고 있다.
12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33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포교대상 수상자 일면스님에게 시상하고 있다.

전법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곳까지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온 ‘21세기 부루나 존자’들을 찬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은 12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예술문화공연장에서 ‘33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과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포교대상은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이 수상했다. 일면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난치병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의료구호사업을 벌여왔다. 또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포교사업에 앞장섰고, 군종특별교구 초대 교구장 소임을 맡아 군 포교에도 기여했다. 또한 광동학원 이사장인 스님은 청년대학생 교육장학사업 활성화 등 전 연령·계층 포교에 기여했다.

포교대상을 수상한 일면스님은 “부처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일로 매진하겠다”며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매년 50~60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써왔다. 저는 21년 전 간 이식 후 축구 연장전을 뛰는 심정으로 일해 왔는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호국자운사 종오스님,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진명스님,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님, 방창덕 포교사단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또 사단법인 동련 사무총장 미수스님, 화성 신흥사 선관스님, 조길문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김명숙 동국대의료원 팀장, 김화연 전국교사불자연합회장, 제7교구본사 수덕사 조한영 불자, 국제선센터 정홍임 불자, 포항 관음사 김나연 불자가 원력상을 수상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여러분 모두는 종단의 보배이다. 여러분이 포교현장에 뿌려놓은 땀과 포교의 씨앗들은 불교의 발전에 커다란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그 원력에 화답하여 포교원은 현장과 소통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한국불교의 미래를 여는 전법의 길에 힘껏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정진하며 불법홍포에 앞장 서 주신 여러분들의 신심과 열정에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며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수상자들의 원력과 실천은 모범이 되어 한국불교와 우리 사회로 멀리 퍼져 나갈 것이다. 특히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운동에 수희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포교원장 범해스님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포교원장 범해스님
원력상 수상자들
원력상 수상자들
공로상 수상자들. 이날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아내가 대리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자들. 이날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아내가 대리수상했다.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일면스님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일면스님
33회 포교대상 수상자들의 모습.
33회 포교대상 수상자들의 모습.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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