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 19일 시상식
추계학술대회도 같은 날

제2회 탄허학술상을 수상하는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제2회 탄허학술상을 수상하는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제2회 탄허학술상 수상자에 김성철 교수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를 제2회 탄허학술상 수상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탄허학술상은 탄허택성(1913~1983) 대종사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국불교학회는 “김성철 교수는 우리나라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열정적인 강의와 깊이 있는 논저로 발군의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면서 “특히 인문학 불교학의 지형을 자연과학 분야와 접목시켜 가고 있으며, 한암상과 탄허학술상 제정에도 크게 공헌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불교학회는 인문학의 정수로서 불교학 지평을 넓혀가는 학자들을 발굴해 한암상과 탄허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19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혜화관 218호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한국불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인 김성철 교수에게는 상패와 연구비를 수여한다.

이날 한국불교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동국대 혜화관 281호 고순청세미나실과 320호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주제는 ‘한국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 III - 한국불교사상 II’이다.

고순청세미나실에서는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불교사상의 내용과 특징’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에 백도수 능인대학원대 교수, 신성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3부로 나눠 논문 발표와 논평이 이어진다. 주제 및 발표자와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한국 삼론 사상(조윤경 안동대 동양철학과 교수, 김영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한국 비담 사상(황정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김한상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한국 성실 사상(강형철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 배경아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한국 지론 사상(이상민 동국대 학술연구교수, 안성두 서울대 철학과 교수) △한국 섭론 사상(강명희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김치온 진각대 교수) △원측 유가 사상(장규언 서울불교대학원대 연구교수, 김성은 한중연 전문원) △둔륜 유가 사상(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 △대현 유가 사상(이수미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조인숙 조계종 불학연구소 연구원)

△원효 논리 사상(김태수 대진대 학술연구 교수, 동광스님 동국대 학술연구교수) △문궤 논리 사상(박기열 동국대 인도철학 불교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 함형석 전남대 철학과 교수) △원효 기신 사상(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최건업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월충 기신 사상(김지연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박경미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수료)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는 같은 시간에 모두 3부로 나눠 이병욱 고려대 철학과 외래교수, 김호귀 동국대 HK 교수, 이기운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이 좌장을 나눠 맡는다. 논문 주제와 발표자 및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신라 밀교 사상(강향임 위덕대 박사,강대현 위덕대 학술연구교수) △고려 밀교 사상(이석환 동국대 학술연구교수, 강향숙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 △신라 계율 사상(신성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한수진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신라시대 법화사상(이기운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조경철 연세대 사학과 객원교수)

△고려시대 법화 사상(오지연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김은희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고려시대 천태 사상(지창규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최동순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신라시대 화엄 사상(정천스님 동국대 박사, 박서연 동국대 세불연 초빙교수) △고려조선 화엄 사상(정희경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이복희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신라시대 정토 사상(김춘호 용월사불교문화연구원, 송재근 동아대 박사) △고려 조선 정토 사상(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신라시대 선 사상(최성렬 조선대 철학과 명예교수,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 △고려시대 선 사상(조명제 신라대 사학과 교수, 오용석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조선시대 선 사상(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황금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난 뒤에는 오후 7시부터 고순청세미나실에서 한국불교학회 총회가 열린다.

고영섭 한국불교학회장은 “한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국학 혹은 한국학에 관한 관심이 넓어진 이때 한국불교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탐구하려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학문의 원류와 본류와 지류를 종합하고 통합한 국학 혹은 한국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한 추계학술대회에 깊은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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