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토요일마다 네 편 상영하는 방식 진행

지난 8월 개막해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불교영화제로 주목받은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서울에 이어 전국 주요도시에서 지역상영회를 열어 주목된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원장 이원덕)과 각 지역 교구신도회가 주관하는 지역상영회는 11월13일부터 12월11일까지 강릉,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6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역상영회는 토요일마다 4편의 불교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영화들은 모두 지난 8월 영화제에서 우수작으로 평가 받은 작품들이다. 개막작 ‘컵’의 감독인 켄체 노부의 작품 ‘나그네와 마술사’와 부탄의 한 초임교사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교실안의 야크’, 그리고 시청각적인 요소로 명상의 세계를 보이며 호평 받은 미국 영화 ‘삼사라’,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 등이다. 해당 영화는 모두 무료 관람이며, 11월1일부터 홈페이지(www.oibff.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21 OIBFF는 8월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개국 62편의 우수한 불교영화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불교영화제로 주목받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임에도 불구하고 4일간 54회 상영, 누적관객 약 1800여 명, 11개 작품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주윤식 이사장은 “지난여름 불교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의 감동과 분위기를 지역의 불자들과도 함께하고 싶어 지역상영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또, 지역상영회를 통해 권역별 교구를 중심으로 지역불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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