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KTX합천해인사역’ 유치를 염원하는 입장문을 8월26일 발표했다. 중앙신도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달빛내륙철도 노선확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남부내륙철도과 교차되는 합천 해인사역이 반드시 설치되어 2천만 불자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을 탐방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불자들은 합천 해인사역이 영호남 교류 발전은 물론 동서남북의 대통합을 위한 환승역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보다 균형 있는 국토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국립공원 및 문화유산 탐방의 접근성을 높이며 더 나아가 세계인의 발길이 닳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 환승역할의 극대화를 위한 ‘KTX합천해인사역’ 유치를 2천만 불자가 다함께 염원합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달빛내륙철도 노선확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더불어 남부내륙철도과 교차되는 합천 해인사역이 반드시 설치되어 2천만 불자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을 탐방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한국불교는 1,700여 년 간 우리 민족의 숨결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일구어 왔습니다. 그 결과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등 삼보사찰을 비롯해 그 속에 담겨있는 소중한 성보 문화유산은 우리 모두의 것으로 다함께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가치와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합천 해인사와 가야산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포함한 수많은 국보와 보물 등 각종 문화재들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가 교차 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경유 할 수 있다면, 숭고한 우리 문화유산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통로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합천 해인사역이 영호남 교류 발전은 물론 동서남북의 대통합을 위한 환승역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보다 균형 있는 국토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국립공원 및 문화유산 탐방의 접근성을 높이며 더 나아가 세계인의 발길이 닳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2천만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문광부 등 관련부처 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드리오니, 남부내륙철도의 환승역과 합천 해안사역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1년 8월26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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