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당시 100세였던 선도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2015년 당시 100세였던 선도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액기부자로, 동국대 선도장학회 이사장 선도스님이 세납 106세로 7월7일 오전8시 경주 한 요양병원에서 입적했다. 빈소는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왕생원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월9일이다.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철우스님과 박종구 대외협력처장이 맡았다.

1916년에 태어난 선도스님은 시대적 한계로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해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들을 후원해 왔다. 통영 신광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던 2002년 사재를 털어 경주캠퍼스 장학금으로 희사했고, 기부한 금액은 1억5100만원에 달한다. 대학에서는 ‘선도장학회’를 설립해 학생들을 후원했으며, 2015년 스님에게 불교학부 명예학생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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