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HC, 의료복지업체 가온과 업무협약 체결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는 5월25일 의료장비업체 가온와 스님과 불자들의 의료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명동우리치과(현 가디언즈치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스님과 불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은 도반HC 사장 주혜스님(총무원 사업부장)과 함헌주 가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반HC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2월 가온을 의료복지분야의 협력사로 등록해 종단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종단 관련기관, 불교기관 및 단체, 스님과 불자들 가운데 국가사회보험제도 대상자에게는 '급여제품‘으로 복지용구와 전동보조기기 제공하여 부담을 덜게 됐다. 국가사회보험 비대상자도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며, 가온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폭넓은 상담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가온은 심신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장기요양이 필요한 고령자와 노인성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일상생활과 신체활동을 돕는 복지용구 및 전동보조기기를 제조, 판매, 대여, 회수소독 등을 제공하는 전문업체다. 그동안 복지용구와 전동보조기기를 사찰에 기부하고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도반HC 사장 주혜스님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종단과 가온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반HC는 종단의 사업지주회사로서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사찰, 스님, 신도님들의 생활 전반의 경제적 편익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