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특집
​​​​​​​“평상심 잃지 않도록 수행 정진하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생명이 서로에게 자비로워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 보이니 광채가 찬란합니다. 중생을 위해 몸소 깨달음을 보여주신 거룩하고 숭고한 뜻이 오늘을 장엄하고 내일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봉축의 마음가짐에는 당신을 통하여 나 자신과 모두가 다같이 부처가 되라는 고귀한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불은(佛恩)에 화답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서 걸으신 길을 귀감으로 삼아 분별심(分別心)을 여의어 마음을 깨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만들어 낸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 내 생각에 없는 것은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영원히 좋은 것도, 영원히 나쁜 것도 없습니다. 좋은 것을 많이 가지려고 하면 할수록 그만큼의 싫고 나쁜 것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번뇌와 슬픔이 사라지는 영원한 편안과 자유를 위해서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을 잘 이해하고 항상 마음에 간직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부처님 말씀을 수지독송(受持讀誦)할 수 있다면, 한 순간이라도 걱정 근심은 물론, 일체의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분별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모두를 평등하게 여기도록,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평상심(平常心)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참선하며 정진해 나아갑시다.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장엄하는 부처님 오신 참 뜻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사회가 부처님 오신 뜻 그대로 광채롭고 찬란하기를 축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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