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불교연합회는 5월12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남양주시불교연합회(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는 5월12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나라 승탑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는 국보 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그대로 재현한 봉축탑을 조성하고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에서 초격스님은 “코로나로 힘든 이 시대 한순간도 기도하는 마음 잃지 않고 남양주시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기념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이 봉축탑 점등 기념사를 하는 모습.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이 봉축탑 점등 기념사를 하는 모습.

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양주시청 광장에 봉축탑을 모시고 점등식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세운 서원대로 남양주시민 모두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기를 함께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도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행복한 남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역할을 해달라”면서 “우리 시의원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새겨서 서로 화합하는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남양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봉선사 총무국장 보관스님, 보광사 주지 가산스님, 불암사 주지 법륜스님, 수종사 주지 자현스님, 봉영사 주지 혜복스님, 성현사 주지 원행스님, 백천사 주지 무구스님, 구담사 주지 지율스님과 김남명 조계종 제25교구신도회장, 이도피안 봉선사신도회장과 신도회 임원들 중심으로 최소 인원만 참여했다. 남양주시에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철영 남양주시의회의장, 박정현 남양주시청 청보리회 회장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남양주시불교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로 행해졌던 봉축공연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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