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은사는 5월8일 관일루에 삼존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를 새롭게 조성해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공주 영은사는 5월8일 관일루에 삼존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를 새롭게 조성해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 내에 자리 잡은 전통사찰 영은사는 5월8일 관일루에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삼존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를 새롭게 조성해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법회에는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영은사 주지 덕상스님,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불자들이 함께했다.

영은사 주지 덕상스님은 “관일루에 숙원이었던 삼존불과 탱화를 모시게 되면서 기도도량으로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며 “불자와 공주시민들이 함께하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법어에서 “덕상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영은사가 법음을 전하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이 좋은 도량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설했다.

한편 영은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로 조선 세조 때에는 묘은사로 불렸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들의 훈련장소로 사용되었으며 1642년 이괄이 난을 일으켰을 때에는 인조가 이 절로 피난을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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