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사암연합회는 5월9일 곰탑공원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금강둔치공원까지 제등행렬을 실시했다.
공주시사암연합회는 5월9일 곰탑공원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금강둔치공원까지 제등행렬을 실시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고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발원하는 봉축행사가 열렸다. 공주시사암연합회(회장 중하스님)는 5월9일 공주 곰탑공원과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봉축 법요식 및 연등행렬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정진석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안병권 제6교구신도회장, 신홍섭 공주시불자연합회장 등이 동참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봉행됐다.

공주시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어리석은 중생들을 일깨워서 행복과 극락의 세계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서로 화합하고 도우면서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법어에서 “태양의 밝은 빛이 있어야 사물을 바로 알아보듯 부처님의 지혜로운 안목이 있어야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다”며 “나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중생이 아니라,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불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곰탑공원에서 봉축법회 후 금강둔치공원까지 제등행렬을 실시하고, 국악인 신이나를 비롯해 가수 사라와 조용팔, 채미영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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