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는 5월8일 벽암당 동일 대종사 열반 16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공주 계룡산 신원사는 5월8일 벽암당 동일 대종사 열반 16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벽암당 동일 대종사 열반 16주기 추모다례가 5월8일 계룡산 신원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에는 등명낙가사 회주 청우 대종사와 화엄사 동헌문도회장 도철스님,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마곡사 기획국장 태설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이 동참했다.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은 “은사스님의 16주기 다례를 맞고 보니 스님이 더욱더 그립고 생전에 말씀하신 가르침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문도들은 신원사 도량을 잘 가꾸고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인사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의 추도사를 대독한 기획국장 태설스님은 “벽암 큰스님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고 동국학원 이사장을 맡아 후학을 길러내는 등 이사를 겸비한 어른 스님이셨다”고 회고했다.

벽암당 동일 대종사는 192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일본 관서공업전문대에서 공부하고 1946년 서울 호국사에서 적음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조계종 총무원 교무부장과 불국사 주지를 거쳐 선학원 이사장과 동국학원 이사장을 지냈으며 중앙종회의장, 종정 직무대행, 원로의원 등을 역임하고 2005년 5월6일 신원사 벽수선원에서 세수 82세, 법랍 61세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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