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불교사암연합회가 5월 7일 저녁 밀양역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가 5월 7일 저녁 밀양역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가 5월7일 밀양의 관문인 밀양역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점등식을 봉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염원했다.

점등식은 방역지침에 의거해 사암연합회 임원스님들과 신행단체 대표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밀양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 정무스님의 사회와 송암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점등식에서는 국보 제21호 석가탑을 형상화한 봉축탑을 밝히고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으로 어둠의 병마가 사라져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길 기원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진각스님은 봉행사에서 "깊은 밤 등불이 더욱 빛나듯 코로나 극복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진각스님은 봉행사에서 "깊은 밤 등불이 더욱 빛나듯 코로나 극복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의 마음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진각스님은 봉행사에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지치고 힘들겠지만 깊고 진한 어둠속에서 등불이 더욱 빛나듯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하자”고 전했다.

이어 밀양불교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환명스님도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모든 병고 액난이 하루속히 소멸하여 사바의 모든 생명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안녕,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기를 축원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환명스님의 축원문 모습
밀양불교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환명스님의 축원문 모습
밀양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성정스님의 발원문 낭독
밀양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성정스님의 발원문 낭독

밀양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성정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오늘 지구촌의 병마는 개인의 탐욕에 물들어 이웃을 멀리하고 공동체의 청정함을 훼손하여 비롯된 것임을 참회하고 지혜와 서원의 등불을 밝히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자비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발원했다.
 

부산지방무형문화재 제9호 영산재 부속 불교무용단의 기원무와 삼양사 묘음합창단의 음성 공양이 봉축 점등식을 장엄했다.
부산지방무형문화재 제9호 영산재 부속 불교무용단의 기원무와 삼양사 묘음합창단의 음성 공양이 봉축 점등식을 장엄했다.
참석자들은 탑돌이를 하며 코로나 극복과 치유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탑돌이를 하며 코로나의 극복과 치유를 기원했다.

한편 밀양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오전 밀양소방서와 경찰서를 잇따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지역의 소방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과 경찰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밀양경찰서에서는 경승실장과 경승 위촉식도 함께 열려 신임 경승실장 진각스님과, 경승 범철스님(홍제사), 설혜스님(삼양사), 지원스님(부원암), 만우스님(법성사), 마벽스님(석골사)이 각각 위촉됐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는 회장 진각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양경찰서에서 경승 위촉식을 가졌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는 회장 진각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양경찰서에서 경승 위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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