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시주’ 감사의 뜻 담아
순천 송광사 감로암서 축원
​​​​​​​불교계 공익활동 동참 기대

아름다운동행은 후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매일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 감로암에서 부처님 전 축원을 올리고 있다. 감로암은 고려 16국사 가운데 제6세 원감충지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감원으로 있다.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금강경 독송과 함께 후원자들을 위한 축원을 올리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후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매일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 감로암에서 부처님 전 축원을 올리고 있다. 감로암은 고려 16국사 가운데 제6세 원감충지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감원으로 있다.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금강경 독송과 함께 후원자들을 위한 축원을 올리고 있다. 

조계종단의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불전 축원을 올려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교계를 기반으로 한 종교계 모연기관만이 할 수 있는 종교적 의미를 담은 감사의 축원이다. 다른 기부금 모연기관에서는 볼 수 없기에 더욱 특별하다.

아름다운동행의 후원 동참자 축원은 상임이사 일화스님의 제안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불교계와 조계종단의 공익활동의 씨앗이 되는 전국의 사찰과 스님, 불자들의 정성도 시주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축원을 올리고자 한 것이다. 후원자의 입장에서보면 사찰에 행한 직접적인 기부가 아니더라도 축원을 올리기 때문에 복덕이 될 수 있다.

후원자 축원은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 감로암에서 이뤄진다. 감로암은 고려 16국사 가운데 제6세 원감충지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감원으로 있다. 매일 새벽예불 후 금강경 독송에 이어 행선축원으로 진행하거나 사시기도 후 사시축원으로 시주의 은혜를 되짚고 있다. 모든 후원자에 대한 축원을 누적해서 이어갈 수 없어 2개월간 신규로 동참한 후원자들이 대상이다. 매일 100명에서 120명 정도다.

아름다운동행은 2008년 설립 이후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설립운영을 비롯해 탄자니아 아동 영양급식 해피콘1:1 결연, 네팔 학교 및 불교공동체 복원 및 지원, 긴급 재난재해 구호활동 등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초등학교 예비입학생 선재의 선물보내기, 한부모자녀 착원소원 들어주기 위시박스사업, 아동 및 어르신 안질환 시술 및 지료 지원, 독거어르신 생일상 차려주기 동행수라’, 쪽방촌 및 취약계층 연탄 지원 아이연탄맨’, 찾아가는 짜장공양 차량 운영, 사회복지 NGO 활동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활동의 원할한 운영을 위한 각종 모연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재정 마련이 여의치 않다. 지금까지 각종 언론을 통해 알려진 주요한 후원 동참은 지정기탁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을 통한 공익활동도 보다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팔만사천결사를 비롯한 정기적인 후원 동참이 보다 많아져야 가능하다.

후원자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원을 올리는 아름다운동행은 최근 팔만사천결사 후원 동참자 1만명 모집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가 이어져 대한민국과 지구촌 곳곳에 불교계의 원력이 모아진 유치원과 무료급식소, 요양원과 병원, 학교 등이 설립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은 후원 동참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시은을 되짚는 축원을 올리며 기부 동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불자들의 후원 동참으로 이어진다면 불교계의 공익활동을 넓혀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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