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임 명상화 개인전

백순임 명상화 ‘밤의 연못’
백순임 명상화 ‘밤의 연못’

명상화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백순임 화가가 그간의 창작물들로 전시회를 연다. 백순임 명상화 초대 개인전이 5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4층 로운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의 테마는 밝고 맑은 평안.’ 누구나 사람의 마음에는 지극한 평안과 맑음이 잔잔히 출렁이는데, 이번에 전시하는 명상화가 관람자 내면의 청정심과 교감하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추구해온 명상화의 기초가 되는 진경산수와 한국화의 표현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그러면서도 먹, 분채, 아크릴 등의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해 동서양의 경계를 초월하며 보여준 성산포 회상’ ‘, 해를 품다’ ‘이슬 속에 만다라’ ‘고석정(현대미술대전 대상작)’, ‘수락폭포(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연작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0여점의 그림이 선보인다.

백순임 작가는 제36회 현대미술대전 회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비롯해 ()현대한국화협회 이사, ()종로미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자체적으로 백순임 명상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백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일종의 여행으로 이해하고 있다. 작가노트에서 그림이란 보고 싶고 말하고 싶은 것을 붓으로 종이나 캔버스에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내 안에 끊임없이 계속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계속 전진하고 있는 나 또한 여행자가 되어 간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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