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국회 정각회 ‘봉축탑 점등식’ 봉행
종단협 회장 원행스님 비롯해 불자의원 참석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도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환하게 밝혀졌다. 국회 정각회는 4월29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도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환하게 밝혀졌다. 국회 정각회는 4월29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서울시청 광장에 이어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도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환하게 밝혀졌다.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 모임인 국회 정각회(회장 이원욱 의원)429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종단협 소속 회원, 이원욱 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명예회장, 박병석 국회의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이 함께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국회의사당을 밝힌 봉축탑은 국보 제20호 경주 불국사 다보탑의 모형이다. 다보탑 옆엔 연꽃이 장엄돼 고풍스런 멋을 더했다. 다보여래 지혜의 빛으로 민생을 두루 살피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 모두 웃는 얼굴을 마주하고 정성으로 등을 밝혀 마음에서 마음으로 행복의 등불을 나누자지혜로써 마음을 맑게 하고 자비를 실천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 모두 웃는 얼굴을 마주하고 정성으로 등을 밝혀 마음에서 마음으로 행복의 등불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 모두 웃는 얼굴을 마주하고 정성으로 등을 밝혀 마음에서 마음으로 행복의 등불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등회가 지난해 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선양하는 헌법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그 역할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은 봉축사에서 가난한 사람이 정성스럽게 부처님께 올린 등불이 다른 어떤 등불보다 밝게 빛나며 오래도록 꺼지지 않았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오늘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들이 모인 이 국회의사당에서 봉축탑 불빛을 정성스럽게 밝힌다우리 국회정각회 회원들도 늘 깨어있는 자세로 수행정진하고 민생문제를 보살피며 불법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정각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국회도 국민 통합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화쟁(和諍)’무연대자 동체대비(無緣大慈 同體大悲)’ 가르침을 바탕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 국회 정각회 회원들은 민주화 시위로 희생된 미얀마 국민의 희생을 애도하며 미얀마 민주화 기원 기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점등식에서 국회 정각회 회원들은 민주화 시위로 희생된 미얀마 국민의 희생을 애도하며 ‘미얀마 민주화 기원 기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점등식에서 국회 정각회 회원들은 민주화 시위로 희생된 미얀마 국민의 희생을 애도하며 ‘미얀마 민주화 기원 기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국회 정각회는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국회 정각회는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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