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전

김용옥 지음/ 통나무
김용옥 지음/ 통나무

1880년 인제 남면 갑둔리에서 처음 출간된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東經大全)> 인제경진초판본의 완역본이 최근 출간됐다. 이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기념비적 대작이다. <동경대전>은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가 깨달음을 얻은 후 평생에 걸쳐 쓴 문집으로 한국사상사의 정점에 있는 책으로 평가된다. 도올은 경진년 인제에서 발간된 동경대전의 목활자 초판본에 주석을 달아 동학사상의 진수를 담았다. 동학과 수운의 생애에 관한 해설을 실은 1권 ‘나는 코리안이다’, 동경대전 초판본 완역과 주석이 담긴 2권 ‘우리가 하느님이다’로 구성된 이번 책은 방대한 분량에 걸쳐 최제우의 한글저작 ‘용담유서’를 비롯해 그의 시문, 편지, 행장을 소개한다. 책 뒤편에는 동경대전 목활자 원본을 그대로 수록했으며 동학의 역사적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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