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추도문 발표
“평화·화해 정신, 종교 지도자들이 이어가겠다” 강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추기경님이 남긴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우리 종교 지도자들이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428일 추도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평생을 천주교 사제로 존경 받아온 정진석 추기경님은 2006년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추기경으로 서임돼 국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의 깊은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살아오셨다평소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라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자애로운 품성을 기억하며 추기경님의 선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이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은 427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다음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추도문 전문.

추 도 문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평생을 천주교 사제로 존경을 받아온 정진석 추기경님은 2006년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어 국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의 깊은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살아오셨습니다.

평소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자애로운 품성을 기억하며 추기경님의 선종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이 남기신 평화와 화해의 정신은 우리 종교지도자들이 이어나가겠습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2021428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원 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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