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집수리-가가호호 포근한 우리집’ 사업

조계사 가피봉사단 집수리팀과 포교사회국장 상범스님이 작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계사 가피봉사단 집수리팀과 포교사회국장 상범스님이 작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 사부대중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노후가구를 수리해주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조계사 가피봉사단 집수리팀은 427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뒷골목에 위치한 이옥분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내부 정리부터 곰팡이 제거, 기존 벽지 제거에 이은 새 벽지 도배와 장판 교체까지, 가피봉사단 집수리팀의 부지런하고 능숙한 손놀림 덕분에 낡은 집이 금세 새집처럼 바뀌었다. 아울러 집수리팀 신도들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할머니에게 소화기를 선물하며 화재예방에도 나섰다.

이날 작업은 조계사 가피봉사단의 행복나눔집수리-가가호호 포근한 우리집사업의 일환이다. 취약계층의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해 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8년부터 계속해왔다. 서울시 공모 선정사업으로 종로구청과 성북구청, 한부모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주택을 탈바꿈시켜주고 있다. 그동안 행복나눔집수리를 통해 변신한 집만 20여 곳에 달한다.

집수리 작업에 함께한 조계사 포교사회국장 상범스님은 생업을 제쳐두고 시간을 내 자원봉사를 해주신 집수리봉사단 팀장님들에게 감사한다올해 총 2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한 후, 쌀과 생필품도 보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벽지를 도배하고 있는 모습.
새 벽지를 도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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